원산지는 우리나라 량강도 풍산지방이다. 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세고 먹성이 좋고 거친 사양관리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경비와 사냥에 이용한다. 경쾌하게 생기고 뒷다리가 곧고 탄탄하여 경사지와 산악지대에서 잘뛴다. 머리는 가볍게 들고 언제나 주위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하는 감을 준다.
눈은 비교적 작으며 눈동자는 검거나 재색을 띤다. 눈 흰자위에 대률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눈은 불그스럼하고 정기가 돈다. 귀는 작고 선 귀로써 앞 또는 옆으로 향해있고, 목은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어 있다.
배는 암컷에서 약간 처진감 이 있으나 수컷은 등에 올라붙어 민활하게 움직이는데 편리하다. 꼬리는 엉덩이위로 바싹 올려 감겨있고 엉뎅이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다리는 비교적 짧고 뒷다리에 덧발가락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이 있다. 키는 수컷이 보통 55cm, 암컷이 53cm, 몸무게는 수컷이 24-25kg, 최고 28kg, 암컷은 22-23kg, 최고 27kg, 몸길이는 수컷이 보통 57cm, 암컷이 55cm, 가슴둘레는 수컷이 보통 61 cm, 암컷이 59cm. 털색은 흰색이 기본이며 연한 누런 밤색을 띠는것도 있다.
날때 몸무게가 평균 350g이지만 한달지나면 2-2.5kg, 3달지나서 6-6.5kg, 6달지나면 10-11kg, 9달이면 14-15kg, 1년 지나면 15-20kg으로써 비교적 빨리 자란다. 개는 영리하고 날래며 적수와 만나면 끝까지 싸우는 이악한 개이다.
사냥에 훈련되면 감시를 잘하고 산에서 주인을 잘 따라다니고 적수가 나타나면 개 무리 가운데서 제일 앞장에서 싸우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