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경 유럽에 있던 레드 스파니엘이 아일랜드로 반입된 후 래드 스파니엘,세터,포인터와 교잡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의 아이리쉬 세터로 고정된 것은 1800년경부터 선발 교배가 이루어지면서 이다.1876년 얼스터 아이리쉬 세터 클럽에 '아이리쉬 세터'라는 이름이 확정되었다.
훌륭한 사냥개로 활약했던 견종이므로 바람과 물에 강하고 체력도 뛰어나다. '레드 세터'라고도 불리며 몸체는 벽돌색의 특유한 빛깔로 광택이나 풍체가 뛰어나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엽견으로서의 특성이 약해짐에 따라 점차 애완견화되어 엽견의 위상을 잃어가고 있으나 현재 미국에서는 조렵견으로 개량하고 있다.
매우 활동적이며 놀기,장난을 좋아하여 주인이 항상 놀아주기를 바란다. 항상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므로 집안의 물건들을 장난감 취급하나 기본적으로 순진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워하지 말고 착실한 훈련을 시켜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