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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물계 HOT! 이슈
(사)한국애견협회
2018년 12월 14일


 


어김없이 12월이 찾아왔다한 해를 결산하며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올해 우리는 어떤 반려동물들과 사건을 보며 슬퍼하고분노하고기뻐했을까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했던 반려동물계의 2018년을 정리해본다.




1.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산출 마무리


지난 8, 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완료했다. 참조요율이란 보험사의 경험을 토대로 산출한 위험률로, 통계가 부족한 위험군에 대한 상품을 개발할 때 필요한 지표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기점으로 국내 보험사들의 펫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보험 보장 범위가 적고 기간이 짧았던 단점을 대폭 개선한 펫보험들. 그 성장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 공혈견 문제 제기... 한국헌혈견협회 창립


반려동물이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 하지만 정작 그 피가 어디서 오는 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혈견은 수혈에 필요한 피를 공급하는 개로, 현재 국내에선 한국동물혈액은행이라는 민간업체가 독점으로 혈액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동물권단체 케어와 한 방송사가 공개한 사육장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 300여 마리의 대형견들이 뜬장에 갇혀 있었던 것. 이후 공혈견이 동물복지의 화두로 떠오르며, 올해 한국헌혈견협회가 창립됐다. 과연 이를 통해 공혈견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반려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2018년 10월 28일 한국헌혈견협회가 창립되었다



3. 퓨마 사살 사건


지난 9,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사살됐다. ‘뽀롱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퓨마 는 사육사의 부주의로 우리를 탈출했다가 생을 마감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사람들은 청와대 게시판 등에 동물권 보장을 위한 청원을 넣었고, 정작 동물이 행복하지 못한 동물원에 가지 말자는 의견까지 생겨났을 정도. 이같은 여론에 힘입어 동물원, 수족관 관리법 일부 개정안과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3일부터 시행됐다. 퓨마 한 마리가 만들어 낸 변화, 이제 지키는 건 뽀롱이를 죽인 우리의 몫이 아닐까.



 

'뽀롱이 사건'은 동물원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4. 각종 동물 학대 사건들


차에 개 두 마리를 끌고 주행한 사건, 길고양이를 죽인 사건, 양진호 회장의 동물 학대 사건 등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사건이 발생했다. 동물을 물건이라고 여기거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범죄들. 동물보호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처벌 수위가 매주 낮았다. 올해 3, 동물보호법이 강화됐지만 큰 실효성은 없는 상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아닐까. 동물이 인간의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이 필요한 지금이다.

 



5. 반려견 안전 관리 대책 문제


2017년 한 유명 연예인의 개가 식당 대표를 물어, 그 대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반려견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관리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고, 동물 단체는 너무 과하다며 반발이 거셌던 상황. 그동안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 자체가 정착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처벌과 보상 방안과 더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에 대한 목소리도 커졌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반려인, 반려견,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잇따른 개물림 사고로 인해 체고 40cm이상 개에게 입마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어 논란을 빚었다





6. 반려동물 그린 웹툰 인기 ? 극한 견주’, ‘노곤하개’, ‘개를 낳았다


대형견을 키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던 만화가 마일로. 하지만 현실은 로망과 철저하게 달랐으니... 사모예드 솜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건을 풀어낸 극한 견주를 비롯해 반려동물을 그린 웹툰들이 인기를 모았다. ‘노곤하개(홍끼 작가)’는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는 고단한(?) 일상을 코믹하게 녹여냈고, ‘개를 낳았다(이선 작가)’는 처음 개를 키우면서 겪게 된 버라이어티한 감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인 뽀짜툰(유리 작가)’, 최근 재연재를 시작한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초 작가)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극한견주, 노곤하개 등 반려생활의 즐거움은 물론 고충까지 적나라하게 그린 반려동물 웹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7. 멍멍! 북한에서 왔습네다! - 풍산개 부부와 6마리 강아지들


지난 9월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산개 부부를 선물했다. 두 달 후, 더 기쁜 소식이 전해졌는데 임신한 채 청와대로 입성한 곰이(암컷)가 강아지 6마리를 낳은 것. 퍼스트캣 찡찡이와 퍼스트독 마루’, 유기견 토리가 입성해 있는 청와대. 곰이가 새끼를 낳으면서 청와대의 동물들은 11마리로 늘어났다. 송강(수컷)과 곰이, 새끼들은 정상회담 선물로 받은 것이라 국유재산으로 등록됐다고. 마루와 토리, 찡찡이의 사료값이 대통령의 사비로 지출되는 것과는 다르게, 사료값도 예산에서 지급되는 귀한 몸이다. 더불어 일반 분양도 불가능하다고. 대통령 퇴임 후엔 국립동물원 등 국립시설로 보내질 계획이다.

 



반려동물은 때론 외교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8. 반려동물계 라이징 스타 절미’, ‘히끄


올해 장마철, 도랑에 떠내려오던 강아지가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강아지에 대해 몰랐던 구조자는 인터넷에 강아지를 어떻게 씻기는지, 잠을 너무 많이 자는데 괜찮은지 등을 물어보았다. 털 색깔이 인절미 같아 절미라는 이름을 얻은 아기 강아지는 구조된 스토리와 특유의 귀여움으로 일약 SNS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절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99만명에 달한다. 강아지계에 절미가 있다면 고양이계에는 우주대스타 히끄’가 있다.  제주도에 사는 길고양이 출신 히끄또한 팔로워 16만명을 자랑한다. 노숙인자활잡지 빅이슈최초의 동물 표지모델이 되며 잡지를 완판시키기도. 한때 유기동물 이었던 절미와 히끄의 사례를 통해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유기동물에서 동물스타가 된 절미(좌)와 히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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